당신 / 이재봉
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
가슴에 불길이 타 올랐습니다
불길은 바람처럼 온몸을 휘감았습니다
나는 바닥에 엎드린 채
당신만을 바라보며 살겠다고 울부짖었습니다
나를 사랑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린
당신만을 의지하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
죄 많은 나를 말없이 품어준 당신
나는 당신 곁을 떠날 수 없습니다
이젠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
내 안에 당신이 살고 있습니다
당신 / 이재봉
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
가슴에 불길이 타 올랐습니다
불길은 바람처럼 온몸을 휘감았습니다
나는 바닥에 엎드린 채
당신만을 바라보며 살겠다고 울부짖었습니다
나를 사랑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린
당신만을 의지하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
죄 많은 나를 말없이 품어준 당신
나는 당신 곁을 떠날 수 없습니다
이젠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
내 안에 당신이 살고 있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