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포노 사피엔스 / 이재봉
사내는 일어나자마자
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로 뛴다
식사할 때도 손에 들고 먹고
잠 잘 때도 꼭 쥐고 잔다
스마트폰의 중력에 붙들려
하루 종일 끌려 다니는 사내
아무리 발버둥 쳐도
중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
어쩌다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자
사내는 불안해하며
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
이제 스마트폰은
사내의 일부가 되었다
*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
*포노 사피엔스 / 이재봉
사내는 일어나자마자
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로 뛴다
식사할 때도 손에 들고 먹고
잠 잘 때도 꼭 쥐고 잔다
스마트폰의 중력에 붙들려
하루 종일 끌려 다니는 사내
아무리 발버둥 쳐도
중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
어쩌다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자
사내는 불안해하며
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
이제 스마트폰은
사내의 일부가 되었다
*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