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처 / 이재봉
점심 공양을 마치고
일주문을 나서는데
식당 앞 노점에서
할머니가 산나물을 팔고 있다
쪼그리고 앉아 흥정을 하는데
어린 손자가 할머니 등 뒤에서
꽃을 들고 방긋이 웃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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