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시집 [난쟁이별]/모든것은우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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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ybelee 2015. 12. 1. 00:07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 

 

0 / 이재봉

 

주먹만 한 금성이

양의 나라도 아니고

음의 나라도 아닌

낮과 밤의 경계에서 반짝인다

 

점 점

하늘이 어두워지자

수많은 별들이

작고 둥글게 점을 찍으며

무한히 뻗어나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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