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aybelee 2008. 11. 25. 09:09

 

 

점묘 / 이재봉

 

해질녘

청소부 셋이 모여 낙엽을 태운다

툭툭 튀는 불길 속으로

지는 해가 타들어간다

타는 해가 데구르 굴러와

내 몸 속에서 또

빨갛게 타오른다